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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H Dec 31. 2023

2024 역할론 : 리더

지속가능한 리더는 멤버의 신뢰를 통해 온전히 완성된다.

리더로서의 실력과 자질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해야하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는 어려우니, 인사이트 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한 권을 선택했다.


'리더의 태도 - 문성주 지음'


2023년 1년간 리더로서 지내온 시간은 흥미로웠다.

말, 행동 하나에 따라 시스템과 성과 그리고 조직이 변화했다. 리더마다 추구하는 리더상이 달랐고, 구성원에 따라 필요한 멘토링과 코칭의 형태가 달랐다. 리더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어떤 리더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지속가능한 리더


4명의 작은 기업에서 18명의 회사가 되기까지 3년이 걸렸다.
매 순간은 성장과 성취의 시간이면서도, 갈등과 이별의 아쉬움으로 섞여있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함께 추구했었던 '가치' 때문이 아니었을까?


50명 혹은 500명이 되어도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기 위하여,
지금부터 올바른 리더상을 그리며 성장해가야한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2024년의 리더상으로서 '지속가능한 리더'를 선정했다.


'신뢰받지 못하는 리더'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


신뢰를 얻기 위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절대가치를 품어야한다.

충직, 자존, 배려, 개방, 갈망, 단정으로 이어지는 6가지 태도는 그 다음이다.


충직 : 일을 진심으로 대하라.

자존 : 바깥의 기대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하라.

배려 : 멤버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라.

개방 : 전면적 개방, 그러나 실효적인 정답을 요구하라.

갈망 : 비전과 가치를 원동력으로 나아가라.

단정 : 루틴, 리추얼을 설계하라.


도전 : 항구에 정박해있는 배는 풍랑을 만나지않는다.


2024년, 리더십의 방향을 가장 잘 담아낸 문장.
지금 만나는 풍랑을 정면으로 부딪이며, 더 큰 풍랑이 있는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든다. 지금의 그릇에 담긴 것들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혹은 지금의 그릇을 산산히 조각낸다.


매 순간 풍랑을 겪는 그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

5가지 태도를 담아낼 수 있는 리추얼을 설계한다.

※ 리추얼 : 루틴없이는 일상이 어려울 정도로 의식의 수준으로서 격상된 행동들.


충직 : 고객후기를 매일 1회 읽고,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매일 아침 8시, 후기를 읽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한다.


자존 : 프로세스상에서 합의를 거쳐 '결정'한다.

집단지성과 '리더로서의 결정'해야할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야한다.

협의체 혹은 프로세스를 설계한다.


배려 : 프로젝트 내 멤버에게 주도권을 부여한다.

활용가능한 리소스를 검토하고, 욕심없이 바라보라.

그럼에도 리더로서 품어야하는 상황일 땐, 온전히 품을 것.


개방 : 질문을 통해 답을 유도한다.

긴 말을 늘어놓기 보다, 실효적인 정답을 추구해야한다.

의견만 듣고 반영되지않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명확히 액션플랜을 요구한다.


갈망 : '성장'은 가치와 비전이다. 주도적인 '실패의 재방문'은 성장의 밑거름이다.

프로젝트 담당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과정을 고민하게 만든다.

성장을 추구할수록, 더 많은 자유도와 보상이 따라오게 한다.

성장을 멀리할 경우, 자유도와 평가/보상이 불공평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한다.


지속가능한 리더.

10년이 지나도 도전적인, 그러나 안정적인.


리더라는 역할은,

멤버의 신뢰를 통해 온전히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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