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일이
성범죄 고소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접하는 순간, 마음이 먼저 흔들립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런 의문이 들고,
혹시 상황을 바로잡을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죠.
연인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면 오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지만,
조사기관은 감정의 역사보다 사실관계부터 살핍니다.
그래서 지금 선생님께 필요한 건 ‘왜 고소가 됐는가’
‘동의 여부는 어떻게 판단되는가’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 같은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연인사이성범죄는 관계의 깊이보다 동의 여부가 쟁점이 됩니다.
그 점을 정확히 이해해야 방어 전략의 방향이 보입니다.
Q. 연인인데도 성범죄가 성립될 수 있나요?
연인 간의 관계라면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법의 시선은 전혀 다릅니다.
동의가 없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때부터는 성범죄로 본다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과거에 함께한 시간이나 사귀었던 기간은 법적 판단에서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인사이성범죄는 “연인이었으니 괜찮다”는 해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고소가 진행된 배경입니다.
이별 과정에서 감정이 상했는지,
관계가 틀어지면서 갈등이 커졌는지,
어느 시점에 고소로 이어졌는지 등을 살펴보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를 정리하고,
당시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찾는 것입니다.
대화 기록, 만남 전후의 행동, 일상적으로 오가던 문장 하나까지도
동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미성년자가 연관된 경우에는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나요?
연인 관계 안에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다면 수사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특히 만 16세 미만이라면 의제강간이나 의제강제추행에 해당할 수 있어 나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명확한 동의가 있었다고 해도
연령 기준만으로 처벌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방어해야 할까요?
첫째로, 상대방의 연령과 그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성인이었다고 믿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면
그 정황을 객관적인 자료로 보여줘야 합니다.
둘째로,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황 자료가 필요합니다.
관계 당시 두 사람이 나눴던 말, 분위기, 이후의 대화나 연락 패턴 등은
수사기관이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문제라고 해도
미성년자가 포함되면 고소의 성격이 달라지고 판단 기준도 달라지니,
사건 구조를 정확히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연인사이성범죄는 감정이 얽혀 있어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법은 감정 대신 객관적인 사실을 따집니다.
그 순간에 동의가 있었는지,
상대의 행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왜 고소로 이어졌는지까지 꼼꼼히 살펴야 선생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건을 이끌 수 있습니다.
지금 불안하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제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도움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