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의 특성과 여러 가지 수익구조를 익혔다,
수산물 회사에 사무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돈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을 배우면서 나는 웃기게도 독립을 생각했다. 아무런 인적 물적 조건도 없는데 말이다.
그야말로 정신없는 20대의 아무 생각 없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해도 무관하겠다.
일을 채 일 년도 하지 않았고, 나는 독립을 꿈꿨다.
여러 가지 준비할 것들이 분명 많았다. 하지만 생각 하나로 도정하려고 한 터무니없는 자존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배짱이었을 것이다.
우선은 나를 이곳으로 일하게 해 준 사장의 동생 그 남자와 이 부분을 논의했다.,
아무래도 수산물은 여자들은 거의 없고 남자들의 세계이다 보니 많이 거칠다.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등을 논의했다. 그 또한 자시의 형의 운영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독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나의 얼마 안 되는 자본금으로 시작하자고 이야기했다, 우선은 도움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무일푼인 남자였고 가진 것이라고는 인맥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나는 돈보다 인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미리 알았다
이것이 장사꾼의 촉이라는 것일까??
아무튼 그렇게 이 사람과 함께 독립할 수 있는 조건과 여러 가지 사람들을 만났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욱더 수산물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되었고 마침내 적당한 곳의 위치에 셋방살이 같은 공장이지만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작은 4평도 안 되는 곳에서 시작했다.
정말이지 무일푼인 남자와 함께 사업파트너로 일하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인맥이 있고 그 인맥을 나의 인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환경은 중요치 않다 일단은 일할수 있고 성장할 수 이쓴 기회가 또는 계기가 생겼다면 이곳에서 더 성장할 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소처럼 일하자. 이런 생각을 했다.
나와 함께 일하게 된 이 남자는 꽤 게으르다. 하지만 나는 몸에 베인 습관이 있다, 그것은 아칭 일찍 일어나서 무엇인가 준비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수산물은 새벽부터 일을 한다.
새벽에 익숙해져야 하는 일이다.
새벽에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동 수산물의 분리 작업이 시작된다 차가운 얼음물과 같다
얽히고설켜있는 얼음덩어리와 같은 생선들을 해수에 넣어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야 한다.
이것들의 반복 작업 속에서 수도 없이 차가운 물에 손을 담가야 한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무조건이다
신선도 유지는 생산에도 많이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저녁부터 하루 종일 고기를 떼어내는 초기 작업부터 일일이 나는 스스로 했다.
놀라운 일이다. 아예 생선도 만지지 못하고 구역질하던 나였는데 이제는 서슴없이 만지고 또 만진다
이것이 환경에 따라 인간이 적응하는 것과 같은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목숨줄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이 이것이 징그럽거나 구역질 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동상이라는 것을 처음 걸려봤다.
모든 손가락이 시퍼렇게 물들어서 움직일 수가 없다. 아주 심하게 곪아 가기 시작할 때 심각성을 알고 병원으로 갔다. 의사는 뭐라고 했다. 이지경까지 참았냐고 말이다.
나는 미련하기도 하지만 꽤 나병원을 싫어하고 아파도 아픈 척을 하지 않는다,. 습관이 되었다.
의사가 말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손가락을 전부 다 잘라내야 할 수도 있었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들을 때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냥 멍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일을 해야 하는데 손가락이 동상이라서 일에 대하 걱정을 했을까?
아마도 후자일 경우가 클 것 같다 미련하게도 나는 그렇게 일했다.
성공하기 위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았다,. 그때의 에너지는 무궁무진했던 것 같다.
그렇게 첫 번째 수산물 공장에서의 셋방살이지만 나의 스토리가 시작되었고 이것은 나에게 매우 소중한 기억이 되어있다. 함께 일한 남자는 꽤나 게으르기 때문에 오히려 그의 손가락은 멀쩡 했다. 내 손가락만 엉망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의 손가락에 신경 쓰는 사람은 나를 포함 아무도 없던 것 같다.
3평도 안 되는 곳에서 몇 가지의 도구만 가지고 일을 하는 열악한 환경 그리고 그 사람과 나 단둘이서 일을 했는데 거의 나 혼자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벾까지 하루에 잠을 2시간씩 자면서 견디고 버텼다.
왜 그때 그를 원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면 그는 그냥 게으른 사람이었고 부지런한 내가 일을 알아서 해주니 마치 개미와 배짱이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다 이것은 지금에서야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때는 그런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무식하고 무감각하 나의 20대 후반의 수산물 시작.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첫 스타트에서부터 아슬아슬 줄타기였던 수산물 도전기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인생의 한 페이지 이것은 6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하나 하나 해보려 한다.
인생에 있어서 때로는 깡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철판도 깔 줄 알아야 하고 어떨 때는 개판일 때도 있고 어떨 때는 싸우며 욕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나능이책에 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 속에 꺼내서 말하고 있다.
이제는 또 다른 스토리이다. 참... 인생이란 어렵고 힘들다. 그리고 나란 여자.. 참 어떻게 보면 스스로가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생을 자초하기도 하고 많이 이용당하기도 하는 그런 약한 면도 있다. 그런 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억척같이 굴었다.
자 이제 수산물의 세계에 몸을 담갔다. 살짝 손가락 정도 담갔다고 치자.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 보겠다. 아주 신선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많다. 물론 재미있는 일들도 있었다. 하나하나 천천히 풀어나가 보며 느낀 점과 그때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여러분들께 들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