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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시를 써버렸네
무해한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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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아
Ju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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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인으로 태어나 어른이 된다.
무시를 뿌리 삼고
무정을 거름 삼아
무례를 꽃처럼 달고 다닌다.
무뢰한인줄 모르는 무지는
제 살인양 살찌워간다.
감각을 잃고
감정을 잊고
감사를 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무해한 인간은 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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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성장을 위해 , 일곱살 아이로 머물러 있는 어른아이를 위해 읽고 씁니다. 꾸준히 춤추고 열심히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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