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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르면

by 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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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르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잘해도 잘못해도

한결 같은 엄마 품은

늘 온화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낮에 있던 피곤도

시름도 잊혀집니다


따스한 밥상 차려놓고

엄마가 기다리는

정겨운 집으로

발걸음 재촉합니다


"우리 딸 왔어. 고생했어

어서 밥 먹어야지"

엄마의 밝은 목소리

지금도 들리는 듯합니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연로해진 엄마를 보면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이기에

젊고 생기 있는 엄마의

옛 모습 참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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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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