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쟁을 시작하고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시시비비 가리기 전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이
꽃도 못 피고 지지 않기를
두려움과 공포로
폭격에 숨 죽이며
더 이상 절망치 않기를
널브러진 죽음 앞에
망연자실 비탄함 가득
죽더라도 땅에 묻히고 싶단
절박한 소망이 무참히
짓밟히지 않기를
생명처럼 소중한 건 없거늘
황망히 쓰러져 간 이들이
헛되이 스러지지 않기를
교전 중단 인질 석방 되어
평온한 일상 회복 되고
전쟁의 폐허 복구 되어
세계가 손 잡고 화합하며
다시 평화 찾아오기를
아프고 아픈 참혹한 현실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
간절한 맘이 이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