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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Feb 01. 2020

감성 커피 리얼 허쉬 초코 라테

20.01.01

두구두구두구두구.. 대망의 올해 첫 음료는 리얼 허쉬 초코 라테.


단순하게 그냥 단 게 마시고 싶었다.


새해의 결심은 설탕을 줄이자고 결심하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첫날부터 실패하고 말았다.

 해가 바뀐다는 두근거림은 잠깐이고 오늘도 그저 지나가는 하루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렇지, 나이를 먹는다고 다 바뀌는 건 아니지. 그런데 초코 라테는 생각보다 더 달았다.
다 마시고 나니 당분간은 아메리카노나 녹차만 마셔도 될 것 같다.
이렇게 내일부터 줄이면 되겠다.

신년 운세를 보면 내용은 극과 극이다. 잘 될 거라는 곳도 있고 별 소득이 없을 거라는 곳도 있고.   

재미로 운세를 자주 보곤 하지만, 운세에서 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던 적은 거의 없는 듯하다.


 운세 내용을 신경 쓰기보다 그냥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더 험난한 일 년이 될지는 몰라도 언제나 그랬듯이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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