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1 아러바우트 카페라테
아러바우트에서 쓰는 원두 중 하나는 프릳츠의 원두를 쓰고 또 하나는 매번 원두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베를린 the barn에서 로스팅 한 원두가 들어왔다.
사실 원두나 와인을 테이스팅 노트를 표현할 때 oo 한 향 oo의 맛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나는 하나도 모르겠다.
단지 커피의 산미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주로 ‘초콜릿’, ‘아몬드, 마카다미아 등등 견과류’라고 적혀있는 쪽을 고르고 되도록
시트러스 , 프루티라고 적혀있는 쪽은 피하게 된다. 이번에도 견과류 계열이 적혀있길래 주문을 했는데, 바리스타 분의 말에 따르면
브라질 싱글 오리진이라 산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라테를 마시기로 했다.
우유 덕분에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이 많이 나고 골고루 밸런스가 좋은 라테였다.
내가 가는 아러바우트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라 당연히 개인 카페인 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체인점이란 것을 알고 충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