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과 과분
상당수의 사람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전쟁이나 재난 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있죠. 병원이나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양실조나 기아 상태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난에 처해 있는 사람들도 많죠. 일이나 책임에 얽매어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돈문제로 압박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상태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원하지 않은 어떤 상황에도 처해 있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런 근심 없이 자유를 흠향하고 있는 상태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는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지극한 행복을 느낄 때가 종종 있죠.
원하지 않은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인 경우가 많죠. 인과법칙에 의한 것입니다. 그 원인이 타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의하지 않은 처해진 불리한 조건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죠. 그런 경우에도 능동적인 선택으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4시간 전체를 자유로운 가운데 다채로운 행복을 누리는 경우 이를 당연하게 느낄 것입니까?
저는 결코 그 정도로 뻔뻔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누리고 있는 것 가운데 당연하게 주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요. 인간이 궁핍이나 염려,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법에 순응하면 인간이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신비한 섭리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 섭리에는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지혜가 반영되어 있죠. 그런 것이 인간에게 축복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과분한 것입니다. 끝도 없이 변화하고 다양하고 강렬한 낭만과 행복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벅찬 감사와 찬양이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않고 그로 인해 처해진 원하지 않은 상태에 대해 투덜거리고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는 그래왔을지라도 지금이라도 그런 모든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선택의 기회를 스스로 완고하게 거절해서 절망적이 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