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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l 13. 2024

겸허함의 부족에서

겸허함의 부족에서 


사람들은 의식이 자기본위적이죠. 이기적 유전자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 부당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인데 창조를 배우지 않고 창조주와의 관계가 결여되어 있어 겸허함의 부족으로 생기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 감정이 그렇게 중요하고 자신의 이득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유명연예인이 악플때문에 자살했다고도 하는데 그런 것으로 그렇게 자존심이 큰 타격이 받는 것입니까?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리플의 내용이 부당하다면 다행인 것이고 정당하다면 그런 지적을 해줘서 고마운 것이죠. 크게 감정을 상할 일이 없는 것이죠. 


유튜브 영상 같은데도 조회수나 좋아요 수, 구독수의 증감에 민감하게 관심을 갖고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매체들에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 동기가 순수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득에도 관련이 있다면 자신의 수익이 그만큼 중요하니 도와 달라는 것이고 서로가 그러하니 공감하여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료에게 순수하게 자신이 알게 된 진실을 전하는 것이라면 그 내용은 자신의 것이 아니죠. 그리고 자신의 사적인 생각이라면 거짓이죠. 어떤 경우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조회수 같은 수치에 따라 희비를 느끼는 것은 비정상적인 의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활동이 순수하게 동료인간의 유익을 얻는 것이라면 그 수치 같은 것을 그런 차원에서 참고 삼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자신의 개인의 자부심과 결부되어 그로 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그런 것에 마음이 쏠려 있다면, 의식 수준이 낮아 올바른 일을 위한 인격적 자격이 없는 것이며 추천될 수 없습니다. 


거의 모두가 그런 이기적인 의식을 지니고 있어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상업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도요. 인간 본연의 어떤 순수성이 상실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0이면 100 다 그렇다 하더라도요. 


인간 본연의 겸허함의 부족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이득을 중하게 여겨 그에 대한 타인의 반응에 민감한 것이죠. 관련하여 쾌, 불쾌가 민감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고요. 


그런 반응에 무심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건전하고 합리적 지적들은 자신의 발전이나 시정, 개선을 위해 참고삼을 만한 가치 있는 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플들은 온당치 않은 생각이나 감정이 반영되어 있어 별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주제넘음이나 비합리성이 곁들여 있죠. 


반면에 기본적인 겸허함이 확립되어 있는 사람들 사이의 감정과 생각, 경험의 교류는 서로에게 유익하고 격려적일 수 있습니다.  동기의 순수성과 가치관이나 인식의 올바름은 기본적으로 깔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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