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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ug 10. 2024

과거와 미래

과거와 미래 


과거와 미래는 그 성격이 현저히 다른 면이 있습니다. 과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결정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식을 갖는 것이죠. 그러나 인간의 의식이란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인간사는 후회스러운 과거로 점철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죠. 그런 과거가 영원히 지워졌으면 하고 바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디만 모든 인간의 의식 가운데서 지워진다면 그렇게 되는 것이나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과거를 지닌 사람도 혹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 놓고 사진을 앨범에 잘 간직하기도 하는 것이죠. 


그러나 대개 미래도 과거와 같으면 절망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과거에 뿌린 산물이어서 인간 스스로는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미래도 희망적이 아니죠. 과거는 100% 이미 정해져 있지만 어떻게 보면 미래도 뻔한 것이죠. 


그러나 미래에 관한 것은 "미래의 진실은 없다"이며 원칙적으로,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의식의 가진 존재들의 어떤 영역에 한해서요. 그것은 일종의 섭리입니다. 미래는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죠. 


과거에 심은 결과가 현재라면 미래는 현재 심는 것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거기서 희망이 생기는 것이죠.

예레미아 29장 11절입니다. 


‘내가 너희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려는 생각이니, 너희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인류의 과거는 재앙투성이입니다.  지금도 연일 발생되고 있죠. 미래는 더 암담하며 지구종말시계도 멸망직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죠. 


지금부터라도, 오늘부터라도 무엇을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데 인간이 자력으로 그러한 선을 심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엇이 선인지 알지도 못하죠. 


12절입니다.  너희는 나를 부르며 와서 나에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의 말을 들어줄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불가하죠. 인간이 자발적으로 창조주에게 요청을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는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알려 주었죠. 그 일부입니다. 아버지의 왕국이 오게 하십시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마태 6:10)


오늘날도 이렇게 하여 하느님의 왕국의 신민이 되어 미래와 희망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씨를 심는 사람들이 있죠. 


미래가 있게 하기 위한 다른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미래라고 하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그러하며 그 세워진 도시, 그 낙원은 이미 있는 것입니다. 그리로 향해 나아가면 될 뿐이죠. 그것은 이미 있지만 자신이 거기에 있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입니다. 부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 부산을 향해서 가면 그가 도착하여 부산을 누리는 것은 미래이지만 부산은 과거에 미리 건설되어 있는 것과 같죠. 


생명의 길이 현재는 고난의 길이 될 수 있지만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모든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마태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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