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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먹기 위한 노동

by 법칙전달자

먹기 위한 노동


땅을 파고 씨를 심는 것과 같은 먹기 위한 노동은 인간의 원래적인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땅을 개간을 하는 것은 원래적인 것이지만 그것은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취향과 창작과 관련되어 있죠.


생명이 주어졌다는 것은 생명유지를 위한 조건도 함께 주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이죠.


작곡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창작의 본성과 관련 있듯이 재배는 요리의 창작과 관련 있는 것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부득이하게 노동을 하는 것과 즐기기 위해 놀이나 스포츠에 신체를 사용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인간에게 직업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닌 것이 원래적인 것입니다. 다양하고 질 높은 것을 누리기 위한 공동창조 활동의 일환인 것이죠. 인간은 일을 하도록 되어 있죠. 일에서 보람을 느끼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월급이나 수당, 보수를 받는다는 개념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죠. 그것을 위해 일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 것이죠. 그런 수치는 필요한 것이 아니죠.. 직접 필요한 물품들은 양질의 것들이 누구에게나 풍요롭게 공급되어 부족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죠.


원래 인간이 누리도록 되어 있는 시스템이죠.


아무도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재촉하는 상사도 없죠.


자본주의 산업사회에서 일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돈 때문에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먹고살자면 어쩔 수 없죠. 그래서 돈의 노예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필요도 없는 것인데요.


그러나 세상은 곧 그렇게 되죠. 신기하게 맨리 피 홀이라는 학자도 당연한 일로서 그렇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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