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속의
대형가수들이 부른 남녀 간의 사람을 소재로 한 예술성 있는 노래들은 그 가사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우 이상적이지만 어차피 그렇다는 전제가 깔려 있으므로 부정적으로 느끼진 않습니다. 노래는 노래일 뿐인 것이죠.
그 노래의 곡과 가사에 묘사된 사랑에 부응할 수 있는 남녀는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세상의 풍토에서는 존재 불가합니다. 이 세상의 정치, 경제, 문화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결코 그렇게 될 수 없죠. 태양이 그 특성을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빛과 열로 지구를 보살피듯이 그렇게 따뜻하고 유익한 사랑을 배우자에게 나타냅니까?
태양 말고도 꽃, 나무, 바다, 호수, 산 등등 많은 자연물들이 의인화되어 사용되죠. 그러나 사실 그보다는 인간이 더 나아야죠.
한결같을 뿐 아니라 에로스에 있어서 나날이 발전해야죠. 세상은 그 정반대로 되어 있죠. 나날이 식어가고 심지어 미움으로 발전하고 최상의 경우에도 정 하나로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관련해서도 인간의 처참해진 상황을 잘 알려 줍니다.
인간은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만한 소양을 지니지 않았는데 세상 자체가 사랑이 실종되어 있으며 전혀 사랑받을 만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죠.
그러나 인간의 이상이 노래 속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라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발명품에 있어서는 과거에 꿈과 같았던 것들을 이룬 것들이 많이 있죠. 하루 안에 지구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랑과 같이 영적인 부면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만으로는 오직 퇴보만 있을 뿐입니다. 영적으로 그래 왔듯이요. 지금처럼 엉망진창이 된 적은 역사 이래 없었죠. 그대로 놔두면 앞으로는 더 심각해질 뿐입니다. 발전한 물질문명이 무슨 소용입니까?
그대로 놔둘 리가 없죠. 그래서 말세인 지금 영적인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온전히 연합되어 있는. 이상을 현재에도 실현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인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지요. 이처럼 영적 낙원이 선행되었다면 문자적으로도 지구 전체가 낙원화되는 것은 필연적이며 시간문제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