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긍정적 감정과 유익한 부정적 감정
정상적 기쁨
나쁜 긍정적 감정과 유익한 부정적 감정
인간의 의식. 생각과 감정은 영혼의 2대 중추라고 합니다. 어떤 인간도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므로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기쁨은 긍정적 감정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추구하는 기쁨은 병적인 것들입니다. 추한 것들이어서 결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가 느껴야 할 것은 아니지요.
자신이 선호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득세하는 경우 기뻐하는 것이나 특정 스포츠 팀이 경기에서 이겼다고 기뻐하는 것이나 어떤 전투에서 적에게 많은 전사자를 발생시키고 이겼다는 등의 소식에 기뻐하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단지 아첨성의 립서비스에 우쭐해지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죠. 적대 관계에 있는 상대가 뭔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소식이 은근하거나 큰 기쁨이 되는 그런 병적인 악한 감정구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기쁜 감정을 느껴보려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죠. 열렬히 응원하거나 적극적으로 정치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는 것이죠.
물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과 같은 많은 부정적인 감정도 악한 감정이죠. 추한 영혼인 것입니다.
반면 어떤 부정적인 감정은 마땅히 가져야 하기도 하고 또 유익하기도 한 것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이상과 기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의식 상태가 그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느끼는 한탄, 실수나 잘못, 과오에 대한 뼈저린 후회나 죄책감 같은 것이 그러하죠. 위에 언급된 경우에 해당하는 그런 누추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한 자괴감 같은 것도 그에 해당됩니다. 마땅히 느껴야 할 슬픔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인간들이 감정상태는 사실상 광적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너무나 어그러져 있어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같은 사소해 보이는 것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큰 기쁨 같은 것은 오히려 먼 세계의 것이 된 것입니다. 그런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은 위에 언급된 기형적인 감정들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악한 감정에 지배되어 있는 세상에 대해 한탄을 느낄 뿐입니다.
인간들은 감정적으로도 미쳐 있습니다. 전혀 기쁨이라 할 수 없는 것에 광적으로 매달려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