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100m 달리기에 대해 인간의 한계는 어디일까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과학적인 근거로 근사치를 예측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1초는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톤 바벨을 들어 올리는 것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인간의 키는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10m가 넘는 거인의 유골이 있었다고 하지만 유전자가 다를 것입니다. 인간 종족이 아닌 것이죠. 3m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한계는 자유나 확장성을 제한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명확한 경계를 알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임계와는 뉘앙스가 다르다 할지라도 공통점도 있습니다.
H2O의 정상적인 상태가 물이라고 하죠. 보통의 인간이라고 하고 얼음을 시체, 수증기를 천사라고 하면 그 임계점은 구체적인 수치로 정해져 있죠.
물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활발한 상태가 되지만 100도까지는 물로서의 근본적인 특성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특정 임계치에 이르게 되면 갑자기 상태가 돌변합니다. 공중을 훨훨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상태가 됩니다. 반면 0이 되면 꼼짝 못 하는 상태가 됩니다.
인간의 체온은 42도가 넘으면 위험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아래로도 그런 체온이 있죠. 욕조의 물의 온도가 45도 정도가 되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고 합니다.
그 한계치를 수치적으로 구체적으로 참값이나 근사갑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인간 수명은 어떨까요? 지능은요? 수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요? 사랑의 정도에도 수치가 있다면 그 수치의 임계치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요?
인간이 의식상태가 어떤 임계치를 넘으면 교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하늘을 날거나 공간이동이 가능할까요? 어떤 분야에 대해서는 연구 분야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삶의 목적의 한 면이 영적 성장이라고 한다면 신체의 질병과 노쇠는 그에 큰 제한을 가져오게 할 수 있죠. 오히려 퇴행되는 경우가 있죠.
미에 수치를 부여할 수 있다면 인간 외모의 아름다음의 수치는 얼마까지 이를 있을까요?
대상은 성격이나 측면에 따라 한계를 알 수 없거나 정해져 있지 않거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범위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있죠.
온도라는 것은 최저치(-273.16C)는 정해져 있지만 최고치는 알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물질의 운동상태와 관련되어 있어 완전한 정지상태에서는 최저치가 되지만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경우 그 온도가 얼마인지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사과의 크기라고 하면 다 자란 사과의 크기는 대략 그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의 크기라는 것은 그 범위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전자를 서로를 전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온전히 동일하다고 하죠.
사과는 따서 가만히 놔두면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어 나중에는 완전히 해체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자는 변질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죠. 수명이라는 성질, 그런 측면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이 의식이라는 것은 원래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전도서 3:11입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만드셨다. 또 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 두셨다. 하지만 인간은 결코 참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찾아내지는 못한다.
인간의 의식에는 영원성이라는 것이 창조주에 의해 주어져 있습니다. 영적 성장이라는 것도 영원한 것이죠.
그러나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고 다른 면으로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두상으로는 쉽게 영원, 영원하고 있죠.
인간 수명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한계가 150세라고 하더라도 결코 만족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인간에게 있는 여러 제약이나 한계는 속성상 그러한 것이 있습니다. 영원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있습니다. 먹어야 산다는 제약도 그에 포함할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러한 것들은 불편함을 주는, 자유나 행복을 본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는 반드시 먹을 것이 있어야 하죠.
그러나 불편을 주고 불행과 직결되는 현실적인 한계라는 것들도 많습니다. 다행히 본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인간이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창조주의 자유케 하는 마련에 따라 그렇게 될 수 있죠.
심지어 어떤 인간들은 육체에서 벗어나 물이 수증기가 되는 것과 같은 상태의 변화를 약속받기도 하죠. 그리고 불멸성을 지니기도 하죠. 인간은 육체의 상태로는 50도의 물속에 있을 수 없지만 영적 몸인 경우 수천 도의 불속에서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죠.
인간이 넘어가면 반드시 해를 입는 한계들도 매우 많습니다. 혀는 입안에서만 움직여야 하는 것이죠. 강제로 입 밖에 있게 한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통치는 자신에게만 한하게 되어 있죠. 그 한계를 벗어나 다른 사람에게 미치려고 하면 반드시 해로운 것입니다. 정치는 반드시 해로운 것입니다.
숭배의 대상은 창조주만으로 한정되어 있죠. 그러므로 그 한계를 벗어난 모든 종교는 해롭습니다. 종교 자체가 그 한계를 벗어난 것입니다.
인간이 성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한계는 그 배우자입니다. 마음껏 성적으로 항락할 수 있죠. 또 그렇게 하라고 권고받고 있죠. 그러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것은 죽음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동료에게 나타내야 할 태도는 사랑과 그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일합니다. 그 한계를 벗어난 것 자체가 사형죄입니다.
그러나 많은 영적인 면으로는 그 한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인간이 그 한계를 모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한계에 대한 분별력을 정확히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영원한 영적 성장을 향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