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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pr 17. 2022

지시이행자의 책임이다

지시이행자의 책임이다      


정부(government)라는 단어의 라틴어 어원의 뜻은 ‘마음을 통제하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인간의 정신은 크게 두 가지면으로 병적인 상태인데 그런 식으로 탄생시부터 마인드콘트롤 즉 세뇌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천부적인 통치권을 정부에게 이양하는 것이 마땅하고 도덕적이라는 것이죠. 사실 그것은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크게 불편할 정도로 그렇게 세뇌되어 있죠.

     

정부는 군인 경찰을 사용, 체포 투옥 심지어 살인까지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죠. 그리고 사회의 질서와 평화, 행복을 위한 치안과 복지를 위해 그런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정당화되어 있죠. 그리고 공권력은 그러한 것들을 위협하는 자들에게나 행사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역할을 묘사하는 말들은 매우 매끄럽게 정리되어 있죠. 그래서 그에 반하는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접하면 크게 거부반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우뇌는 “정부가 갖는 권한은 당연하다. 만물과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며 믿을 것은 유물론적 과학”이라는 등등의 생각의 영향을 받아 병들어 있죠. 상당수의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공식기관이나 주류언론에서 말하는 것 혹은 사회나 종교의 지도자들이 말하는 것을 믿고 따르는 것이 신상에 좋다는 좌뇌가 병든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가 이처럼 병든 상태가 돼야 통제하기가 쉬워지는 것이죠.    

  

이래저래 인간의 의식 수준은 매우 저열한 상태입니다. 진리에 대해 차단되어 있는 노예상태인 것이죠. 대표적인 것이 군인과 경찰입니다. 공식적으로 폭력을 결정하는 것은 대체로 노인 정치인들이죠. 1인이나 극소수의 통치자들입니다. ‘공격해!’ 하면 ‘옛써’ 하면서 수만, 수십만 심지어 수백만이 공식적인 살인을 위해 우르르 몰려나가죠. 무고한 끔찍한 피해자들이 얼마나 생기던 자신의 책임은 아니지요. 명령대로 할 뿐이니까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에 대한 책임은 지시이행자들에게 있습니다. 예수 시대에도 어떤 당국자들이 예수를 체포해 오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체포하려고 갔지만 예수의 감동적인 연설을 듣고 체포하지 못하고 돌아갔기에 지시자의 뜻은 좌절되었습니다. 


인간 개개인은 존엄한 자유의지 즉 자신에 대한 누구에게 양도할 성격이 아닌 천부적인 통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그러한 통치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침해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죠. 오늘날 공권력에 의해 상당수의 그러한 사람들이 그러한 권한을 침해받고 있죠.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그러한 행위에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인훈련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진리에 입각한 그런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해당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고 죽이는 그런 행위에 명령이라는 이유로 참여하며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한 행위는 명령이라 할 수 없었다”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시이행, 애초에 살인연습을 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government)로부터 마인드 (ment) 콘트롤(govern)되는 책임은 그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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