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연루된 사람들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조형근, 2024)를 읽고
조형근 역사사회학자가 쓴 책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한겨레출판, 2024)의 제목을 듣는 순간, 예전에 읽었던 리차드 플래너건의 장편소설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문학동네, 2018)이 떠올랐다. 2014년 맨부커상 수상작인 이 소설의 배경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태국-버마 철도건설 현장이며, 가혹한 노동과 굶주림, 더위와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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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3. 2025
by
이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