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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성

by 법칙전달자

편파성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사가 고객에서 진보인지 보수인지를 믿고 자기 파가 아닌 경우 서비스를 부실하게 한다든지 의사가 환자에게 좌파인지 우파인지를 묻고 그에 따라 진료의 질이 달라지는 경우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인간도 나타내지 않는 편파성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 고객이 부자이든지 지위가 높다든지 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죠. 서비스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환자라고 해서 볕을 약하게 쏘지 않죠. 손을 불에 넣었을 때 아이라고 손을 데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극악무도한 범죄자라고 해서 그가 먹는 음식의 맛이 나빠지지도 그의 미각이 둔해지지도 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은 조금의 편파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과법칙도 그렇습니다. 유전 무죄, 유권무죄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편파라는 것은 공의의 법칙에 벗어나는 것입니다.


인간은 지은 죄, 과오나 실수에 대한 대가를 피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죄도 숨겨지지 않습니다. 어떤 실수는 즉각적으로 자연적으로 주어지지만 어떤 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선악과 때문에 죽은 것은 900년도 더 지나서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예외 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조금도 편파성이 없었습니다. 노아도 모세도 아브라함도 죽었습니다. 유전법칙도 예외 없이 적용된 결과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법칙은 대개 부정적인 면으로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의 적용이 더 확실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과법칙이라는 것 자체도 사람들의 이에 대한 무지는 절대적입니다. 결과를 겪고 있으면서 원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결과의 영역에만 매달려서 좋지 않은 결과를 피하려 하거나 증세를 완화하려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죠. 인간이 운영하는 정치, 경제, 사법 등이 절망적인 이유입니다.

자유의 법칙에 따라 선악과를 따먹거나 자신의 동생을 죽이거나 온갖 테러나 전쟁이 제지받지 않은 채 진행되었습니다. 자연은 그 누구의 자유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후성유전의 법칙에 따라 노쇠와 죽음을 전혀 예외 없이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가상응(대속)의 법칙에 따라 예수의 죽음 이후에 인류는 선택에 따라 죽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황폐화와 인류의 자멸보다 낙원화 되는 것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죄를 지어 죽게 되는 것보다 우주의 정당한 주권을 옹호하여 죄를 상쇄하고 사는 것이 더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올바르게 새롭게 심는 사람들은 이제까지 잘못 심은 결과를 상쇄하여 죽음의 유전보다 생명의 유전이 더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죽지 않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보다 죽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가 더 커질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도 편파성이 전혀 없습니다. 예외성이 전혀 없습니다. 지엄한 것입니다. 공의에 대한 합당한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빌립보 2:12, 히브리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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