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마음 놓고

by 법칙전달자

마음 놓고


아이는 어린 시절에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으로, 절대적으로 부모를 믿고 맡깁니다. 일종의 창조의 마련이며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 역시 죄 많은 불완전한 인간이고 능력에도 한계가 있고 나중에는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를 인식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적이 되죠.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돌보는 것은 성인이 될 때까지의 일시적이고 부모는 단지 생명의 전달자이며 나중에는 같은 성인으로서의 동료인간이 되죠.


부모는 결코 인생에 있어 조언자가 될 수 있을지언정 인도자는 되지 못하며 심지어 안내자도 되지 못합니다.

부모뿐 아니라 어떤 인간도 그러하죠.


그러나 인간들 중에도 소위 인생의 인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심지어 자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루를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이나 사상가들이 그러할 수 있죠. 삶의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모두 거짓이죠. 완전 법칙. 0.1%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필수부품 중에 하나만 하지가 있어도 그런 자동차에 몸을 맡기고 드라이브를 할 수 없죠. 마찬가지로 어떤 사상체계가 완전하지 못하면 거짓인 것입니다. 그에 따라 삶을 살 수 없는 것이죠.


이런 생각은 거의 정립이 되어 있어서 각 개인들은 맹신적으로 그러한 것들을 신봉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비평적으로 취사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인간은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은 자기 자신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무책임하게 푹 쓰러져 죽게 되는 것이죠. 물론 사람들에게 진리를 베풀다가 임무를 완수하고 다른 세계로 간 것이니 꼭 그렇게 부정적으로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는 어린 시절처럼 마음 놓고 믿고 따를 수 있는 안내서나 지침 같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까? 있다면 말씀 즉 성서일 수밖에 없으며 그런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완전함이 증명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세속교육의 영향으로 완고한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취하여 그 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고집스럽게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죠.


그러나 직관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경험적으로 그러한 지침이 있어야죠.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까봐 고의적으로 살펴보기를 거부한다면 결코 그러한 인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지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수용하게 되는 것인데요.


무의식적인 두려움으로 의식이 닫혀 있으면 필연적으로 무지하게 되게 스스로의 통치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외부의 통제를 받게 되고 혼란에 빠지게 되고 악이 실현된 상태인 혼동가운데 살다가 삶을 마치게 될 뿐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그렇게 삽니다. 국가나 금융상업제도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다 죽죠.


그러나 사랑으로 의식이 열려 있다면 그 반대입니다. 진리를 접하여 살펴보게 되고 필연적으로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것으로 자신을 통치하기 때문에 외부의 통제가 필요 없는 자유를 누리게 되고 선이 실현된 질서의 상태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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