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공명심 (功名心)

by 법칙전달자

공명심 (功名心)


전쟁 중에 군인으로서 공을 세웠다는 것은 파과나 살인을 매우 성공적으로 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생산이나 재배, 사업적인 실적과 관련해서 공이라 할 수 있는 큰 업적을 거두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고

학계나 예체능계 또한 그렇습니다. 그중에는 틀림없이 동료인간을 위해 본질적으로 큰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에도 전교 1등을 해보겠다는 공명심 때문인 경우가 있죠. 바람직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은 것입니다.


한 로마 황제는 인간은 하찮은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특정 개인을 염두에 둘 경우 내가 저런 인간에 호의를 얻으려고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그가 가진 지위나 권력, 부를 염두에 둔 이기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어떤 개인에게 호의를 얻으려고 노력을 한다든지 선행을 한다는 것 가체가 틀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틀린 것은 그 수가 많다고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즉 대중의 인기를 끌려고, 찬양을 받으려는 동기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대단한 업적을 쌓아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기고 기림을 받는다는 착상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 “개돼지 같은 인간들에게.....” 하는 경멸적인 시각에서가 전혀 아닙니다. 원리적으로, 본래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업적이란 것은 진정한 가치를 지니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동기가 있다면 즉 순수하지 못한 동기는 재능을 온전히 갖게 하는데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은 자랑의 동기를 갖지 않은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요리나 의술에서 탁월한 재능을 갖게 된 것일 수 있습니다. 다른 주변 인물은 순수하지 못한 것과 결부시켜 능력도 징금에게 뒤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원리적으로 일리가 있습니다.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면 올바른 통찰력을 갖지도 못합니다. 겉치레를 중시하고 위선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도 크죠.


동료인간의 유익과 즐거움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 선행은 어떤 답례나 칭찬도 바라지 않습니다. 은근히 기대한다는 것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삶의 기쁨이며 보람인 것입니다. 결과에도 전혀 연연하지 않습니다.


공명심은 가져서도 부추겨서도 안 됩니다. 해롭고 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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