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박하지만
신기하게도 부모로부터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았는데 이기적이지도 물질적이지도 투덜거리지도 욕을 하지도 화를 내지도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치나 스포츠, 예능 따위의 저급한 것들에 관심도 없지요. 세속적인 모든 것에서 초연한 사람이 있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죠. 말하자면 스스로 인간인 사람이죠. 누구나 그래야 하는데 존재한다 하더라도 극히 희박하죠.
아래와 같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범죄와 죄 가운데 죽어 있었지만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살리셨습니다. 그 가운데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 제도에 따라, 공기의 권세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를 따라 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는 한때 육체의 욕망에 따라 살면서 육체와 우리 생각의 뜻대로 행동했으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였습니다.(에베소 2:1~3)
인간들은 사람 즉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 것입니다. 그 막강한 영의 권세가 지배하는 세상의 공기를 마시면서 사는 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 불순종의 아들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첫 문단에서 희박하다고 하였는데 그나마 인간적 관점입니다. 전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이 주제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적으로는 원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인류 역사상 예수만이 유일하죠.
사도바울조차도 ‘우리 모두’라고 하고 있습니다.
선(禪)이나 명상, 요가, 마음수련 따위로 도달할 수 있는 경지는 아닙니다. 어떤 구루(스승)도 실제로 도달할 수 없죠. 진리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영적으로 살아있게 되게 하는 것은 창조주만이 가능합니다.
어떤 종교나 신비주의나 뉴에이지 사상 등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그 어떤 것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어떤 성인군자라고 일컫는 사람도 실제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단 인간의 인격에 있어서 이상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일부 인간을 그런 식으로 신성화하고 있긴 하죠.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의 표현입니다.
그런 바람이 아무리 강해도 자신이 실제 그렇게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똥을 싸야만 하는 인간이 그렇게 고결한 존재가 될 수 없는 것이죠.
인간은 실제 신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금 인간은 기껏 살아야 100년입니다. 수억 년인지 수 십 억년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 살아온 대능한 영적 존재들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존재들이 없다는 생각 자체가 그런 존재들의 영향 때문입니다. 인간 자신이 신적인 존재라고 하는 따위의 생각도 그렇죠.
그러나 창조주는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기를 진정으로 그리고 간절히 원하죠. 그래야 인간이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인간 창조목적이 달성하는 것이니까요.
계속되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큰 사랑 때문에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우리가 범죄 가운데 죽어 있는데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과분한 친절에 의해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에베소 2:4,5)
인간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과분한 친절에 의해서죠.
또한 그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와 함께 일으키시고 하늘에 함께 앉히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오는 세상 제도들에서 자신의 과분한 친절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이 과분한 친절로 여러분은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 자신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므로 아무도 자랑할 근거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손수 지으신 것이며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이 선한 일을 하며 걷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에베소 2:6~10)
그분은 인간들에게 기꺼이 그런 선물을 하시죠. 오늘날에도 인간이 자신의 무지할 수밖에 없는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이 선물을 받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희박하지만 이런 선택을 하는 인간들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