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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ug 03. 2022

축구와 바둑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축구와 바둑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사람은 남성과 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이 합해서 한 몸을 이루도록 되어있지요. 그런데 ‘비성’이라는 또 하나의 성이 있어서 결혼은 남성과 여성 그리고 ‘비성’이라는 또 하나의 성을 지닌 사람이 있어서 결혼은 반드시 세 사람이 해야 하고 셋이 합해서 한 몸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면 그 ‘비성’이라는 성에 대해 그 구체적인 특성들을 조금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까요?    

  

야구는 공격과 수비가 한 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기’라는 또 하나의 역할이 있어서 공격을 하고 수비를 하고 또 ‘우기’를 해야 한 턴이 끝난다고 할 때 도대체 ‘우기’라는 것이 어떤 역할인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습니까? 인간의 정신은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인 경우는 골대 세 개를 정삼각형 구도를 만들고 하나의 공으로 세 팀이 게임을 하는 경우는 일단 상상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로 혼란과 모순에 부딪쳐 그것은 안 된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바둑도 빨간 돌을 하나 더 만들어 같은 룰로 세 사람이 둔다고 하면 그렇게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금방 모순에 부딪쳐 안 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축구나 바둑의 경우 일단 생각해보는 것은 가능한데 이는 역할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이나 야구의 경우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상상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축구나 바둑에 있어서 셋 혹은 그 이상의 팀이나 사람이 하는 것을 상상하거나 심지어 시도해볼 수는 있어도 실제 그렇게 해보는 것은 혼란과 모순을 일으킬 뿐입니다. 아무런 유익이나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짜증이나 분쟁만 일으킬 뿐이지요.  

    

사람의 성이나 야구에서의 제3의 역할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축구나 바둑인 경우 셋 이상이 게임을 하는 경우는 상상은 해볼 수 있더라도 실제로 그렇게 게임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양성이나 융통성 혹은 창의성의 발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세상이 바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모순과 혼란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나라가 있다면 하나의 나라가 있어야 하며 그나마도 필요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서로 다른 제도들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수시로 바꿔가며 시도해보지만 혼란과 모순의 연속일 뿐입니다.      


세상의 어떤 가정도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그 대화나 삶의 모습들이 24시간 개방된다고 할 때 사랑과 배려가 넘치고 지혜로운 격려와 축복으로 넘쳐흘러 귀감이 되는 그런 가정이 있습니까? 가족 성원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 사이가 그러하여야 합니다. 세상은 전체가 풍요와 평화가 넘쳐흐르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와 질서인 것입니다. 지금은 어떤 가정도 그리고 세상의 어떤 부분도 그렇지 못합니다. 부정적인 감정, 언어, 행동으로 가득 차 있지요. 그것이 바로 무질서와 혼란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통제 하에 무질서와 혼란 그리고 혼동의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 젖어있고 중독되어 있어서 그걸 못 느낀다 뿐입니다. 오히려 사랑과 진실로 접근하면 그런 통제와 속박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될까 봐 두려워서 거절합니다.  


참으로 어그러진 세상입니다. 고침불능이지요. 진리를 싫어하고 자유를 싫어하고 사랑을 싫어합니다. 이는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는 것을 통해서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극심한 혼란을 매일 너무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걸 혼란으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중독되어 있어서 오히려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 내고  부정적인 감정을 토해내고 부정적인 행동을 끊임없이 하는 것을 재미있다고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모든 것에 깊이 중독되어 있는 것이지요. 모든 드라마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는 것들이지요. 부정적인 강력한 것들이 말이지요.  

    

혼란과 무질서 그리고 통제와 노예상태가 오히려 좋다고 히죽히죽 대는 인간들이 대다수인 것입니다.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처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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