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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ug 10. 2022

극과 극의 조화로운 공존?

극과 극의 조화로운 공존?    

 

세상은 무신론적 유물론에 지배되고 있습니다.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실제는 관념뿐이며 실생활은 무신적입니다. 초능력적인 현상에 대해서는 미스테리나 흥미로운 화제거리 정도로 여깁니다. 반면에 귀신들과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내는 신접무당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의 한 다큐에서 12세 된 신들린 소녀를 학자들이 뇌파검사를 하면서 신이 들어오는 순간에 이야기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소녀는 얼마 후 신이 자신에게로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이 때 뇌파상의 변화가 일어났는데 학자들은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정신현상 중의 하나라고 하면서 귀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무당들은 날카롭게 간 작두 칼날 위에서 조금도 다치지 않고 맨발로 춤을 춥니다. 신이 알려주어 처음 보는 점 보러 온 사람의 과거를 정확히 맞추기도 하고 심지어 신과의 성적 교감을 통해 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로는 충돌하지 않고 잘 공존합니다. 그래서 신접무당에게 심지어 무신론자들도 그들의 무신론을 전파하기도 하는데 당신은 신적 존재를 체험을 통해 절대적으로 확신하면서 왜 그런 점을 알리지 않느냐고 하니까 그는 이 세상을 무신적 영향 하에 두는 것이 세상을 배후에서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귀신의 정책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그런 점으로 일반인들과 전혀 논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은 진화론도 헛소리라고 일축합니다. 그런 점은 최첨단 뇌과학과 양자학에 관한 지식을 가진 학자들과 일치합니다. 인간의식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계몽적인 학자들과도 일치하지요.      


세상은 양성적으로 무신적 삶의 방식에 지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음성적으로 귀신들과 가족같이 실제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둘은 상호 충돌함이 없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둘 다 거짓의 영을 영적 아버지로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영적인 존재에 대한 인식이 없는 사람들은 진리적 삶을 결코 살 수 없습니다. 신접자들도 그러합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인간은 잠간 살다가 죽어 없어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저 살아있는 동안 편안하게 살아보겠다고 하는 것이 그들이 찰나적 존재기간 동안에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원래 인간이 사는 목적이 아닙니다. 무신적 삶을 사는 사람이나 귀신의 지배하에 사는 사람이나 사는 목적을 성취할 수 없다는 면에서 절망적이기는 매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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