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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pr 22. 2023

미친 생각들

미친 생각들


'미친'이라는 말을 참 많이 많이 듣습니다. 비이상적이고 비정상적인 언행들을 매우 많이 보죠. 아마 자기 자신에게서도 그러할 것입니다. 언행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생각이 그러하다는 것이죠. 실제 겉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인간의 생각의 미친 정도는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입니다. 인간의 의식에서 처첨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생각이 떠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이상적인 아닌 교육적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자기  부모들의 언행에서 유치원에서 시작하는 학교의 동료들의 그것에 이르기까지 사회전체에서 일어나는 일들, 96% 학생들이 욕을 한다는 통계는 인간이 비이상적이고 비정성적인 상태에 젖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드라마나 영화, 정선하여 질 높은 것을 보여 준다는 것들도 사실상 비이상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볼펜을 들고 글을 쓴다면 볼펜의 볼 끝에서 나오는 잉크를 이루고 있는 분자들 속에 무수한 전자들이 있다고 할 때 그 전자들이 당연히 그 잉크 안에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자들 중 어떤 것은 태양의 중심에 있을 수도 있고 100억 광년 떨어진 어떤 행성에 있을 확률도 있다는 것이 양자역학입니다. 여기 있다가 갑자기 없어지고 저기서 나타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벽을 통과하는 세계가 양자의 세계라고 하죠. 양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있고 움직이는지 알 수 없다고 하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았는데 자신이 코끼리로 변해 있다든지 혹은 바늘로 변해 있다든지 하는 황당한 일들이 거시세계에서는 영원히 불가능한 우주에 살고 있지만 미시세계에서는 일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상상으로 옮긴 것이 손오공에서 나오는 변신술인 것이죠. 


인간의 뇌 역시 이러한 양자로 되어 있죠. 언제 어디서 어떤 황당한 생각들이 떠 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불완전한 환경이라든지 죄로 인한 불완전함의 영향만이라고 꼭 단정할 수 없는 것이죠. 양자세계에서 어떤 해괴망측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양자요동이라고 하듯이 인간의 머릿속에 그 어떤 생각도 떠 오를 수 있죠. 그것은 단지 인간의 의식뿐 아니라 모든 지성 있는 존재의 의식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무지한 가운데 물질세계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 온 나머지 양자의 진실이 밝혀지자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고전 물리학의 세계가 그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안정된, 아름다운 수식으로 표현되는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이죠. 


원래 인간의 머릿속에서 어떤 해괴한 생각도 떠 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드러난다면 타인이 경악스러워하거나 자신이 몹시 수치스럽게 느껴질 생각들도 말이죠. 끔찍스러운 범죄행각이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인간에게는 이러한 생각들이 실제 자신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게 제어할 능력이 있죠. 현실세계에서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혹 총기난사사건 같은 것이 일어나긴 하죠. 심사숙고 끝에 전쟁이나 학살을 결정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세상이 근원적으로 그런 미친 생각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배후 통제가가 미친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현실에 옮겨 타인들과 같이 죽자고 하는 것입니다. 총기를 난사하고 대량 살상을 한 후에 자신도 죽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런 속에 빠지지 않으려면 법칙을 분명히 알고 그것에 확고히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괴기하기까지 한 생각들은 그것을 건설적으로 활용하면 세상을 얼마나 다양하고 풍요롭게 할 것인지 보여줍니다. 


인간들은 배후의 악한 영향력에 굴복하여 죄로 점철되는 삶을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정상성이 가득 찬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나 곧 그 근원이 제거될 것입니다. 현재의 자신의 인생행로를 어떻게 정할 것이냐 하는 것이 그런 세계에서 살게 되는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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