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수명의 모순
논리학 개론 시간에 다루어졌던,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내용인데 생자필멸 즉 사람은 죽는다는 명제는 논리적으로는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교육사회학 시간에는 왜 이런 내용이 다루어졌는지 그 맥락은 생각나지 않지만 인간은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생물학적으로도 근본적으로 다른 동물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전도서의 한 구절은 "신이 인간에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넣어주셨다"이며 다른 번역에서는 영원한 시간을 넣어주셨다 혹은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두셨다 등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심리적으로 인간이 죽는다는 것은 비정상적이죠 하이데거도 대자연의 대오류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진화론 같은 무신적 철학에서나 죽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죠.
모든 의식 있는 피조물은 영생의 전망을 지닌 채 만들어졌지만 불멸성이 주어지거나 자동적으로 죽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은 어닙니다. 에덴에서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두었는데 생명나무란 선악과를 따먹지 않는 한 영생을 보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자 생명나무의 과일을 먹지 못하게 불칼이 주변을 돌게 하였고 적어도 홍수 때까지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뇌과학적으로도 인간의 뇌의 수명은 적어도 수십억 년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백살도 못되었는데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백발이 된다는 것은 사실 끔찍한 꼴불견이고 저주의 결과이고 중죄인에게 내려진 형벌이라고 확연히 느껴지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백발노인이 지식이 많고 덕이 깊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노년이 된 사람도 그 생각이 부질없기 짝이 없고 행동이 경망스러운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지식과 덕을 쌓아가기에 100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죠. 신체 정신의 모든 기능이 쇠퇴되는 것은 비극이죠, 모두가 그러하니 민감하게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노쇠는 과학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연구 중이죠. 인간은 늙지 않게 만들어졌고 세포를 연구하면 늙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주 쉽게 이루어질 것처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돈을 들여 그 방법을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우주가 140억 년 되었다고 하고 지구도 46억 년 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몇 조년 후에는 우주가 사멸할 것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인간이 만물에 대해서 연구하는 시간의 폭과 인간의 수명은 너무나 차이가 나죠.
인간의 의식이 너무나 신기하기 때문에 어떤 종교에서는 그런 의식이 시작이 있었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여 무시무종 즉 영원 전부터 있었고 끊임없는 운회의 과정을 밟는 것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대개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이 어떤 시점 이전에 영원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시점 이후에 완전히 소멸되어 영원히 없어진다는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하죠. 영혼불멸사상이라는 것이 있죠. 그러나 이런 점들은 인간이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 전도서에는 만물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고 합니다. 질량 불변의 법칙도 그 점을 알려주지만 물질이 무에서 생긴다든지 있는 것이 없어진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것이죠. 우주룰 구성하는 전체물질의 양은 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인간이 영원히 살아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이 무한한 우주를 개척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처럼 100살도 못돼서 죽고 세대가 교체되고 태어나서 또 새롭게 지식을 전수받는 방법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습니다. 지구도 제대로 개척하지 못하고 있죠.
창조주애게는 엄한 공의의 특성이 있죠. 그리고 그 공의를 피조물이 납득하는 방법으로 수행합니다. 인간은 창조주의 능력이 아니라 도덕성에 도전했죠.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등의 간섭이 없아도 인간은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고요. 창조주가 부당하게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제한한다는 것이죠. 창조주의 통치의 필요성과 정당성에 도전한 것이죠. 이러한 개념은 지금도 인간에게 집단무의식으로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창조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합니다. 모든 종교인들도 교리와는 상반되게 실제로 그러합니다. 그들의 역사나 생활에서 맺는 열매가 그 점을 입증하죠. 가장 앞장서서 그렇게 하는 것이 기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인간의 그런 도전에 대해서 관련된 진실이 전 우주의 피조물 앞에 명백히 입증될 때까지 충분한 사건과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느님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인간은 자유롭게 뭐든 할 수 있죠. 6,000년간 온갖 형태의 통치방법을 다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명백한 실패임이 입증되었을 뿐이죠. 이제 멸망이 집행되어도 하등의 정당한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판례가 생겼으므로 앞으로 반역하는 일이 있는 경우 지금처럼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즉각적으로 처결될 것입니다.
지금의 짧은 수명은 피치 못할 저주의 결과이고 예수의 죽음으로 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회복을 위한 천년 통치가 준비되어 있죠. 그 직전 아마겟돈에서 끝까지 거짓과 악에 스스로 속하여 그런 삶을 살았던 모두는 예외 없이 멸망될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요. 그리하여 인간의 원수인 죽음이 영원히 제거될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교리가 아니라 오늘 아침 조간신문보다 더 현실적인 소식입니다. 현실이란 다수의 사람이 가고 있는 길이 아니라 실제의 사실이라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살펴보면 그 명백한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그러한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