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스승과 교사

배우는 즐거움

by 법칙전달자

스승과 교사


배우는 즐거움


인생의 인도자로서의 스승은 사람가운데 있을 수 없습니다. 인생들 가운데 영적인 스승이란 있을 수 없죠. 원리적으로 그러합니다. 창조주는 그분이 직접 스승이 되든지 인간의 유일한 스승으로서 예수를 두었을 뿐입니다. 물론 한국어의 용법에 있어서 스승은 꼭 인생의 인도자로서가 아니라 드라마 대장금에서의 용법에 따라 요리나 의학과 같은 학과의 전수자에게도 그렇게 칭할 수 있죠. 그런 칭호는 교사나 선생님보다 더 높은 말로 쓰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자신의 길도 바르게 걸을 수 있는 역량이 없습니다. 아무도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없죠. 자신의 생명도 구하지 못하니까요.


예수는 인간의 유일한 스승이자 유일한 목자이죠. 그분이 길을 인도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인도를 통해 길을 알게 되며 타인에 대해서는 그 길의 안내자 혹은 아랫목자로서의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목사나 집사 등 스승사자가 들어가는 명칭은 성서적으로는 합당치 않죠.


심지어 종교적 의미에서 아버지라는 칭호는 바람직하지 않은데 신부, 대부라고 하는 것입니다. 칭호에 있어서도 기독교는 성서의 원칙을 거스르고 있죠. 영적인 지식의 유일한 통로는 창조주의 마련일 뿐입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일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에서 형성된 사제지간이란 인간의 사회적 행복 중에서 매우 비중이 큰 것입니다. 성서에서도 잘 가르치는 사람을 배나 존경하라고 하는 것이죠.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장금은 적어도 세 사람의 그러한 스승이 있었죠.


또 공식적으로 가르치는 직책을 갖게 된 사람들은 큰 책임도 수반됩니다. 교사 혹은 스승이 인격적으로도 큰 본이 되고 매력도 있다면 제자들은 그에게 큰 존경심을 갖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질 수 있죠. 특정 과목을 가르치는 일은 일시적인 것이겠지만 제자의 뇌리나 심벽에 새겨진 인상이나 교훈은 영원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교사, 스승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이란 매우 독특하고 강렬한 행복이어서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 한동안은 그 순간이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영원히 추억에 남는......


인간은 인간에게 인생의 지도자로서의 스승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격적, 지적 자격을 갖춘 교사의 가르치는 일은 창조주께 부여받은 고귀하고 신성한 직무이기도 합니다. 가르치는데서, 배우는데서 인간들은 삶의 목적인 행복의 형언할 수 없는 그 그윽한 면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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