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부인

by 법칙전달자

자유의 부인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면 행복도 일종의 의식이며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식은 이 의식에 대한 지식일 수 있습니다. 어떤 의식을 가져야 행복한지는 공식과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이 행복하려면 마땅히 있어야 하는데 없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불행의 원인이 되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려면 부모는 나의 행복을 진정으로 원한다, 부모는 나보다 지혜롭다, 그러니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죠. 그러나 그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정도이죠. 그런 의식이 필요하긴 하죠. 그러나 절대성은 없는 것이기에 아이에게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의식을 우선순위에 앞 순위에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인간이 가져야 할 1순위의 의식은 창조주와 창조에 대한 의식입니다. 아이에게 그것부터 가르쳐야 하죠.


의식목록의 일반적인 순서는 건너뛰고 세상에서 강조하지만 불행의 원인이 되는 의식에 초점을 맞추어보면 그것은 자기의식입니다. 자기의 취향, 자기의 지인, 자신의 국가소속의 팀, 자신의 민족, 자신의 생존 등이 중요하다는 의식이고 주변은 온통 그러한 것을 부추기는 것들이죠. 자기중심적인, 자기 본위적인 의식은 사탄교의 핵심교리이기도 하고 진화론의 가장 큰 영향이기도 하죠. 생존목적이 자신의 유전자의 보전과 전달이라고 하니까요.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고 자신의 뜻을 어떻게 관철시키느냐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중요하고 매체들은 그런 의식을 부추기고 있죠. 국가의 공식적인 매체도 우리나라의 안위가 그토록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고 필요하면 선제공격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극단적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나뿐이라는 사상도 있죠. 자신이 이겨야 좋고 자신에게 돈이 들어와야 좋죠.


반면에 예수는 자신을 부인하고 고통의 형주를 지고 나를 본받으라고 하고 있죠. 사도 바울도 자신이 세속에서 누릴 수 있는 부와 유리한 신분 등을 쓰레기처럼 여겼다고 했죠.


톨스토이도 앞에 사람이 있다면 그를 자신의 인생의 목표로 삼으라고 했죠. 그의 필요, 그의 취향, 그의 관심사, 그의 삶의 목표, 그의 생각과 감정, 환경, 배경, 상태 등등을 세심하고 고려하고 그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해야 함을 의미하죠, 그러나 사람들은 상대가 자신에게 뭔가 도움이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무관심하죠.


자신이 접하고 있는 사람을 자신의 인생의 목적으로 여긴다면 자신에 대한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죠. 상대를 어떻게 기쁘게 할까 하여 면밀히 살피게 되죠. 물론 원칙에 입각한 참 사랑이 지배하는 의식하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죠. 그런데 상대도 동일한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면 바로 '형제!' 혹은 '자매!' 하면서 손을 잡게 되는 것이죠. 적어도 상상적으로 포옹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상대가 그런 사람인지 여부를 탐색할 여지없이 모두가 그렇게 되어있죠. 사랑이 온전히 지배하는 세상이 되죠. 그런데 그러한 영적 낙원은 지금도 이루어져 있으므로 미래에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간의 의식에는 잘못된 것, 거짓된 것, 악한 것 투성이므로 의식으로 즉 자유의지로 계속 부인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 감정, 태도, 욕망, 동기, 성향, 견해, 관심, 언행 등등 버려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부정적인 것들은 중독성이 강하여 버리기가 함 듭니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형주를 지는 고통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자신을 채찍질하듯이 그런 것을 자신에게 몰아내기 위해서 전력을 기울였죠. 처음에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었을 때는 자신의 상태가 비참하다고 탄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창조의 법으로 통치하는 와중에 불합한 것을 몰아내는 싸움에서 승리하였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인간은 현재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자유를 이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그것을 사용하려 할 것이 아니라 부인하는 데 사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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