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의해 생기는 것들
누구든 능력만 있다면 선한 일을 이루고 싶을 것입니다. 이미 영-욕망-계획-행동이라는 법칙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https://brunch.co.kr/@16e7aa9606ef42a/366
요즘은 도덕의식이 많이 희석되어서 선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것 자체가 어색해졌죠. 인간의 가치관이나 욕망에서 그러한 지표는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간은 뭔가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능력이 따라 주지 않아 강한 의지를 갖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범죄가가 되는 경우가 많죠.
'욕망'을 부정적인 개념으로 사용한다면 욕망이라는 갓 자체가 그것을 가슴에 품고 있는 자를 불행하게 만들죠. 정치인이라면 권력을, 사업가나 직장인이라면 돈에 대한 욕망을 갖죠. 욕망 자체가 그릇된 것이지만 그런 인식이 없는 대다수의 인간들은 그걸 이루기 위하여 지식을 쌓고 능력을 키우죠.
그런데 자신과 남에게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어떤 것을 바란다고 하죠. '욕망'에 상응하는 긍정개념을 사용하여. '의욕'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이 의욕도 영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릇된 욕망이 생기는 원인은 세상의 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익한 영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능력도 세상에서 취하죠.
그러니까 어떤 의욕이나 욕망이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이라는 것에 의해 생기는 것이죠. 인간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그러한 공기 즉 영을 호흡하면서 살죠. 그러한 것들로 인해 모종의 욕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영은 보고 듣고 접하는 것들에 스며들어있죠.
선한 욕망 즉 의욕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능력을 갖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다음 성구를 묵상해 보십시오.
하느님은 자신이 기뻐하시는 바를 위해 여러분에게 힘을 주시고, 여러분에게 의욕과 그것을 행할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빌립보 2:13)
그러한 것은 하느님의 영을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누가 11장 9절에서는 청하는 자에게 기꺼이 그러한 영을 주신다는 기록이 있죠.
선한 욕망 즉 의욕도 매우 다양합니다. 진리를 꼭 알고 싶다는 의욕도 있죠. 그걸 위해서는 이해력 같은 지적 능력이 필요하죠. 결코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기 치는 지식과 능력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죠.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알고 구원받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러한 의욕과 능력은 하느님의 뜻과 일치한 것이죠. 그러므로 기도를 통해 그런 의욕과 능력이 생길 수 있죠.
결론은 의욕이나 능력, 동기, 애정, 등등은 그 자체도 영적인 어떤 것들이지만 의욕이나 선한 동기나 인간 본연의 애정과 같은 것을 갖게 되는 것은 영에 의한 것이므로 그 근원인 창조주께 기도함으로써 그것을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