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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어 하면서

by 법칙전달자

살고 싶어 하면서


푸틴도 최고급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가면서까지 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도요. 진시황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살고 싶어 하면서 다른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에 나가라고 하죠. 자신을 조금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상대는 목까지 자른 통치자들은 많죠. 조조도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한 시를 지었다는 이유로 창으로 찔러 죽인 신하가 있죠. 2차 대전 태평양전쟁 때 한 일본군 장교는 명령은 태산같이 무겁고 병사의 목숨은 세털 같이 가볍다고 한 적 있죠.


최고통치자의 명령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지엄하게 간주되죠. 묻지 마 살인 같은 것을 천인공로할 범죄라고 하지만 본질상 더 끔찍하고 대규모적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공분은커녕 별 반발 없이 장엄한 희생으로 기려주죠.


어떻게 보면 인간은 악독하기 짝이 없는 존재들이죠. 사실 그런 인간들이 유명인사들이고 통치자들인 것이 이 세상이죠. 정말 미친 세상입니다. 인간들은 역사 초기부터 그러하였는데 현대에 들어와 극에 달했죠.


고요한 동방의 나라,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의 민족이라고 하는 한국도 이미 전면전을 치러 수백만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적 있고 최근에도 불바다를 만들어버리겠다 머리를 잘라버리겠다고 으르렁거리면서 수백만의 사람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죠. 많은 고생이나 희생이 따르죠.


많은 돈이 들죠. 민중들에 대한 별 반발이나 저항 없는 공식적인 착취를 통해 그렇게 하죠.


반면에 개돼지들이라 할 수 있는 민중들은 스포츠 영웅이나 연예인 가십 그리고 연일 쏟아지는 광고에 나오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 민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여러 정치 경제적인 해법으로 나온 정책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이야기 등등에 개돼지들 답게 침을 튀기죠.


모두 극악무도한 범죄의 한 통속입니다. 워낙 세뇌가 잘 되어 그걸 범죄라고도 인식 못하죠. 그러한 모든 의료인, 학자, 교육자, 문학자, 예술가들은 한 통속입니다.


그런 가운데 예술을 추구하고 문학을 추구하고 집필하는 것 따위가 무슨 진정한 의미가 있겠습니까?

화장실 가는 것이 매우 급하거나 누구 세게 꼬집고 있어 비명을 질러야 한다면 그걸 해결하지 않고 다른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에게 있어서 우선순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세상은 멸망이 우선순위입니다. 그런 의식에 따라 현재의 삶을 살아야 하죠. 이 악한 세상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추구하는 그 어떤 것도 헛된 것입니다. 아직 배가 완전히 침몰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의 유일한 선텍은 그 배에서 탈출하는 것뿐입니다. 그 배에서 연주하려 하거나 어딘가에 페인트 칠을 하려 하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짓입니다. 달리는 열차가 이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뒤늦게 그것을 알게 되었다 해도 이미 늦었죠.


생명을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서로 죽이는 세상에서 탈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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