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걸작

by 법칙전달자

걸작


어떤 미술작품은 걸작이라고 합니다. 베토벤의 월광은 들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 수 있지 하며 걸작이라고 느낄 수 있으며 등려군의 목소리 자체가 걸작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 작품도 걸작이라고 평가받죠. 어떤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도요.


어떤 비행기나 차동차의 기종이나 차종은 걸작이라고 평가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프로기사들이 세 점 정도 깔고 두어도 이기기 함 들다고 하는 알파고 제로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걸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숲에 가서 눈에 띄는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나무 한 그루, 새 한 마리 그 자체가 걸작이라고 느껴집니다. 심지어 돌 하나하나 흙을 이루고 있는 모래 하나하나가 다 걸작으로 느껴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포 자체가 엄청난 걸작인 것이죠. 물론 달이나 태양 그리고 각각의 별들도 걸작이라고 느껴지죠.



이처럼 걸작이라는 평가나 감상 그 자체가 일종의 행복인데 그렇게 평가하고 느낄 수 있는 기능 자체가 하나의 걸작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 자체도 형언할 수 없는 지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걸작입니다. 어떻게 그러한 것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까?


무엇보다도 최고의 걸작은 인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생긴 모습이나 인격의 상태와는 상관없지요. 창조주 자신도 인간을 창조하고 나서는 심히 좋다고 감탄했을 정도이니까요.


인간이 그린 지면상의 그림조차 걸작으로 평가되며 매우 소중이 여겨지며 그 보존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죠.


그런데 인간 자신에 대해 혹은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우주에서 최고의 가치가 있는 걸작품임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까? 두려움과 떨림으로 조금이라도 그 가치가 손상되지나 않을까 하는 조심성으로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마땅히 그러해야 하죠.


실상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들의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태도 특히 타인에 대해서 결코 그처럼 고귀한 걸작이라는 인식이 결여되어 있음은 현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확연하게 그러하니까요.


전투기나 탱크의 어떤 기종이나 그 하나만으로도 지구를 전멸시킬 수 있다고 하는 코발트 탄 같은 것을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인간의 추한 외모나 인격 그리고 결국 늙어 죽게 되는 현상은 인간 자체의 걸작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인간이 그 걸작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에 합당한 감사나 찬양을 나타내지 못함이 원인인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이 지닌 그 걸작성에 걸맞은 외모와 인격을 지녀야 합니다. 메이크 업이나 성형으로 그렇게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걸작성을 인식하는 경우에 결국 그는 완전한 외모를 갖게 되고 그 걸작성에 알맞게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 자신이 최고의 걸작품임을 인식하고 그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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