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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무늬영원 Jul 16. 2022

24화 줌(zoom) 교육 1

- 신중년 재취업설계 프로그램

올 초 신청했던 줌 교육 ‘신중년 재취업설계 프로그램 이해’ 수강신청이 승인되어 집에서 교육을 듣게 되었다.     

이 과목을 선택한 까닭은 내 또래 신중년의 재취업설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도 하고 개인적으로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지원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신중년’이 남의 일 같지 않았던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오랜만의 재택교육을 받으니 참 좋다 이런 점에서.

 

1. 전날 출근을 하지 않기에 약간 딴짓(?)을 해도 좋다.

2. 6시에 맞춘 알람에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3. 며칠 민원인을 만나지 않아도 돼서 목상태가 좋아진다.

4.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날로 먹겠다는 생각은 결코 아니고 강의를 듣다보니 새삼 느끼는 점도 있고 무릎을 딱치는 멘트가 심장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단계별 소개가 아닌, 현재 재직중이거나 퇴직 예정인 또는 퇴직 후 그 안에 담긴 ‘신중년 재취업’에 대한 작은 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간단히 마음 가볍게 읽어 보길 바란다. 참고로 ‘신중년’은 퇴직을 한 혹은 퇴직을 앞둔 5060 세대라 보면 된다.  

   

❶ 명함의 힘은 막강하다 다만, 그 조직에 속해 있을 때까지만.

  이제 그 명함을 달리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든가, 다른 이에게 도움 을  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또는 현재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지로 다시 써 보자.  

   

❷ 4차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새로운 직업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 새로운 직업은 진입장벽이 없고 그만큼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전향적인 사고로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❸ 일은 각자에게 중요하다. 생계유지나 노후대비인 경제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아정체성 발견, 몰입의 즐거      움, 삶이 활력소와 원동력, 소속감, 사회에 기여 등 그 관점을 확대해 보자.    

 

❹ ‘나이가 많아서 취업이 될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많다. 하지만 2021년 5060세대는 전체인구의 30%    에 이른다. 국가경쟁력 확보와 경제성장 측면에서 이 분들의 능력을 활용할 정책이나 교육 등은 늘어날테      고, 연령 핸디캡도 점차 감소할 것이다. 실제 경향도 그렇다.


❺ 퇴직 후 경력연계는 크게 두 가지가 될 것이다. 첫째, ‘동일산업-동일직무’로 교육 훈련이 필요 없는 

    경우이다. 그러나 통상적 경쟁률은 높다. 둘째, ‘다른산업-동일직무’로 모든 기업에 필요한 직무인 인사총     무, 회계, 교육 등이 그것이다.     


❻ 퇴직 후 경력이동도 두 가지로 나눠질 수 있다. 첫째, ‘동일산업-다른직무’로 경력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다. 예를 들어, 운수회사 차량관리사에서 자동차검사원으로 옮긴 경우가 그러하다. 

    둘째, ‘다른 산업-다른직무’로 4차산업혁명 등으로 새롭게 나타난 플랫폼일자리 등을 의미한다.     


❼ 강점과 장점의 차이는 무엇일까?

   ‘강점’은 남과 비교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는 개인적인 특성을 말한다.

   ‘남과 다른’ 당신은 그것을 가지고 있는가?     


❽ 강점이 뭐냐고 물으면 우물쭈물 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과연 강점이 없어서 그런 걸까? 

    결코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약점은 세분화하여 자세히 말하는 경향이 있지만, 강점은 추상적이고 뭉뚱그     려 설명하는 경향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❾ 강점은 어떻게 발견하면 좋을까? 

   첫째, 과학적 진단 도구를 이용한다. 예) 심리검사

   둘째, 자신의 경험을 분석한다. 예) 주요 경력 및 경험 (직무, 직종, 활동, 역할 등)

   셋째, 타인이나 동료의 피드백을 분석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만의 핵심 강점을 택하였다면, 1~5 순위를 매겨보자.   

   

❿ ‘자신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대접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강의를 들으면서 반복되는 단어가 있었다. '준비'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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