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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무늬영원 Jul 17. 2022

25화 줌(zoom) 교육 2

- 신중년 재취업설계 프로그램

재취업을 원하는 신중년이 상담할 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2개는 다음과 같다.    


“제가 재취업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어디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동서고금을 통해 변하지 않는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고대 구석기시대부터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사는 사람은 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변화’에 직면해야 했다.    


지난번에 이어 신중년이 귀담아들으면 좋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간추려보았다. 지난번처럼 가볍게 보시길 바란다. 이글을 읽다 좋은 아이디어가 파생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디 그러시길.   


① 다양한 일자리가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과거의 일자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혹시 이런 직업들이

   익숙하지  않는다면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 혹시 아는가 나의 제3의 직업이 될지?

   예) 디지털 튜터, 푸드케이터(바른먹거리지도사), 나무의사, 사회적기업 종사자,

       데이터라벨러(인공지능학습전문가), 유튜브채널 운영자, 이벤트 프로듀서, 

       스타트업회사 마테터 등    


② 요즘 많은 이들이 플랫폼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 빛과 어두움을 아는가?

   물 좋고 산 좋은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곳은 당신이 좋아하는가 여부이다.


   빛   : 자율성, 근로유연성, 전문성확대, 소득기회확대

   어둠 : 경쟁심화, 고용불안정환경, 기존일자리와 충돌(예: 택시 vs. 타다)  

  

③ 미래 일자리 대비 역량은 무엇일까?

   첫째, 능동적 학습(평생교육)

   둘째, 회복탄력성

   셋째, 스트레스 내성 및 유연성    


④ 당신의 일자리 선택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당신의 최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예) 잘 할 수 있는가?, 내가 그 일을 좋아하는가?, 그 일로 보람과 자부심을 얻는가?

      지속적 경력개발 가능성이 있는가?, 임금수준은 어떤가?, 일의 양과 시간대는?

     계속근로가능여부?, 출퇴근 시간 거리는?, 체력적 가능성은? 기타 등등 


⑤ 시험공부할 때 주요자료 중 하나는 ‘기출문제’다. 재취업의 ‘기출문제’도 동일하다

   재취업의 준비과정 및 내용, 성공요인, 어려웠던 점, 해결방안 등 다른 사람의 ‘기출문제’

   스토리를 분석하라. 단, 나에게 맞게 객관적으로 가공하라.    


⑥ 신중년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지만 실제 기업은 경험있는 젊은 청년을 

   원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신중년은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떤 사람은 나이진입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대체인력 구인업체부터 공략하여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취업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⑦ 구직정보의 수집과 탐색은 중요하다. 디지털 기기 활용도를 높여라.

   개인적 네트워크만 믿지 말고 다른 구직사이트를 이용해보자. 

   예) 장년워크넷, 서민금융진흥원 취업지원포털,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굿잡5060

      이거 외에도 많다.    


⑧ 현재 재직자라면 시스템적으로 일했다면 개인역량으로 일의 성과를 늘려보자.

   향후 대기업 입사가 아니라면, 시스템의존을 줄이고 이제 신중년은 새직장에서 관리자와 실무자 역할을

   동시해 해내야 한다.    


⑨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다리를 놓아주는 사람은 아주 가까운 사람(strong tie) 아닌

   대충 알고 지내는 사람(weak tie)이다. 주위 사람에게 신경써 보자. 

   누가 알겠는가? 그 사람이 나에게 귀인이 될지.    


⑩ 기업이 신중년을 채용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내 틈새시장은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 경험, 적응력 우수

   - 소통능력, 경력활용, 인맥활용능력

   - 이직이 낮다

   - 즉각적인 실무투입, 업무노하우 보유

   - 새사업 분야로 진출하려 할 때

   - 지식, 기술, 노하우 투입 시

   - 조직활성화 시도가 필요할 때

   - 정부지원을 통한 인건비 절감 가능    


나이는 누구나 먹는다. 그리고 현재 갖고 있는 명함은 언젠가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이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는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시간이 되면 유튜브 1375화를 보기를 권한다. ‘나이가 들면 사랑 대신 이것을 해야 합니다.’의 주제인데 큰 울림이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신중년 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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