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
니는 읽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생 날것의 글을 수정도 어느 누구의 눈치도 누구를 향하지도
예전의 써놓은 이 글로 내 마음의 책상을 정리 중
남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
1. 새로운 시작의 기회
2. 평화로운 순간
3. 목표와 꿈
4.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5. 아침 햇살과 신선한 공기
6. 자신을 위한 시간
대략 이 6가지가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유 중에서 교차점을 찾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 이유 또한 있다.
1. 지진 몸과 마음
2. 반복되는 일상
3. 미뤄둔 문제나 과제
4. 미래에 대한 불안
5. 육체적 고통
6. 우울감이나 무기력함
그럼 나는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 이유에서 대략의 교차점을 찾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과 무기력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 그로 인해 지진몸과 마음 그리고
내 안에 과제와 쏟아지는 목표들.
사람들은 말한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
그렇다. 그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어떤 미친놈은 놀고 싶으면 그냥 놀라고 말하는 사람도 봤다.
그 사람을 잠깐 들여다보았다.
공무원은 아니라며 준 공무원식의 직업을 가졌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공무원, 연구원등 잘은 모르겠다 등등. 아무튼 이런 사람들은 퇴직을 1년 앞두고는 출근하지 않고도, 적겠지만 월급을 받으며 퇴직 후의 삶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뭐 좀 공부해 볼까 하고 있다고 한다.
왜 걍 더 노시지.....
그러면서 나를 몇 번 보지도 않은 사람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다 쓰고 죽지도 못한다면서.. 놀고 싶으면 놀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라고....
다 쓰고 죽으려고
돈을 벌고 일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를 나보다 한참 더 먹은 사람의 철없는
소리와 경험도 부족해 보이는 소리를
참아가며 듣고, 예의를 갖추어 상대해 주는 것도
인내라는 단어보다 그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이젠 더 이상 내게서 참을성이 없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때론 저런 사람 때문에 내 기분이 폭발해 버리지 않게 멀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예전에는 그냥 무시하면 되었는데 이젠 무시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
이런 마음을 내어 비추면 보통의 사람들은 작은 일상의 변화를 줄만한 것을 찾아보거나 또는
같은 고민을 이야기해 볼만한 상대와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충분한 휴식, 새로운 목표 설정,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가 큰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매뉴얼식의 이야기들을 주로 늘어놓는다.
마치 집 나온 학생에게 선생님이 하는 말처럼
” 집으로 가야지. 부모님이 기다리신다. “는 방황을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자가 방황하는 이에게 경험하지 않고 어림짐작 터득한 입에서 나올법한 그냥 당연한 말들.....
글 쓰는 친구들과 함께 글을 쓰기 위해 만나
이 주제를 처음 듣고 솔직한 내 마음의 글을 써도
되나 하고 생각했다.
사실 난 “ 그냥 살아 있어서 눈떴다 “ 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나는....
아침이 그리고... 내일이
그다지 기다려지지 않는다.
글을 쓰며 정리도 되고 또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한편으론 그 즐거움을 나도 느껴보고 싶고
나도 그들처럼 닮고 싶은 동경의 마음은 있다.
마치 나도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나 자신을 속이며 행동을 해보니, 무거운 마음을 품고도...
나의 뇌는 내 몸을 움직이게 했다.
흔히 말하는 진짜 아침을 기다리는 인간처럼
뭔가 활기차게 보이도록... 알아서 잘 행동했다
아침형 인간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아침이 결코 기다려지는 사람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성실하게 꾸준히 한다고 해서
아침이 벅차오르고 그날 하루가 행복하며, 기대되는 하루로 바뀌지도 않았다.
활기넘치는 행동만, 흉내 낸다고 해서 감성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바뀌진 않았다.
내일은 또 내일에 태양이 뜬다..
안다. 저 태양이 영원히 뜨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언젠가는 그 태양을 보는 마지막 날도 올거란걸 잘 알고 있다.
영원한 건 없다. 잘 알고 있다.
이 흔한 시간들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다.
감사해야 하는 것 또한 너무 잘 알고는 있다.
내일은 또 똑같은 내일이 뜬다. 알면서 오늘도 자포자기로 잠이 든다.
하지만, 지금 나에겐 내 이름의 책을 꼭 출간하고 싶다. 목표가 생겨줘서 고맙다.
이게 지금 나에게 온 인생의 미련이고, 희망이고 꿈이고 행복이고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조금이나마 소통하고 함께해서
내 어둡고 답답한 터널을 잘 통과할 수 있게 빛을 비추어 주었다.
나는 아침이 기다려지지 않고 올 겨울 나의 책이 기다려지는 힘으로
오늘도 내일도 힘을 내서 지내고 있다.
모두 함께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나도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새삼 알았다.
이들을 만나 잠시나마 내 인생에 모르는 이들과 잠깐 잘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