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뒤안길 - 추억 소환 7
잔뜩 구름이 물기를 머금은 날
내 좁은 가슴은
검푸른 호수 속으로 자꾸만 내려가고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만
바람과 함께 맴돌 뿐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의 무게는
가슴을 눌러 화석이 되어
그대로 잠들고만 싶은
들꽃은 영문도 모르고 웃기만 하는데
이름도 모르는 새들이
꿈에서 깨어 어서 갈길 가라 합니다.
매일신문신춘문예 동시 <산길> 당선,문예운동 신인문학상『 숲 속의 음악여행』『식구가 늘었어요』동시집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헤어질 때 " 시 수록 경북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