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보냈다. 안 본다. 다음날 아침까지도. 그래서 차단했다. 카톡만. 얼마 전에도 그랬는데 또 그러네. 이 여자가. 흥.
카톡을 안 보면 죽었나 살았나 궁금, 불안을 일으킨다. 한동안 카톡, 전화를 안 받길래 한 번은 참았다. 그간의 정을 봐서. 그냥 만사 귀찮아서 카톡도 안 봤다고. 얼마나 상심이 크면 그랬을까라고 이해했다. 자식, 남편, 언니, 엄마, 직장 사람들 모두가 그녀를 괴롭히는 존재들이다. 그녀 말에 의하면. 그래서 무시하는 카톡, 무시당하는 나.
그런데 이번엔 내가 무시했다. 답장이 없길래 차단했다. 그랬더니 전화가 왔다. 안 받았다. 그녀와 똑같이 했다. 일주일 후 한번 더 전화가 오더니 이제 안 온다. 내가 풀지 안 풀지 나도 모른다.
그때 오랜만에 연락이 되어 그녀를 만났을 때 수시로 핸드폰을 보던 걸 난 보고 말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