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삶은 마치
예리한 과도마냥
삶의 의미와 이유를 고민하는 시간에
밥벌이, 가정, 사회, 건강 문제로
내게 칼을 겨누며
해결책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을 전환시킨다.
삶의 의미와 이유를
생각하는 건
생의 가장 큰 미션인 것처럼...
그리고 비디오 게임마냥
인생을 살기 전에
쉬움, 중간, 어려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의 난이도를 조절해
극복할 수 있을 정도만 힘들게 하고
삶을 널브러뜨린다.
그래서인지 그대의 삶이
누군가의 삶과 비교해도 힘들고 어렵다면
그대는 태어나기 전 '어려움' 모드를 선택한듯하다.
그 어려움을 통해
이 생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넓고 깊은 자신으로의 도약을 위해서...
하지만 비디오 게임도 열중하고 하다 보면
손가락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힘들기 시작한다.
마치, 삶 또한
살아가면서 이십 대 푸릇한 희망의 미소가 사라지듯...
만약, 그대가
더 나은 영혼을 가지는 게임의 미션을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더 둘러 보고
더 좋은 것을 느끼고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