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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Feb 12. 2019

마음이 말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실적이 감소했다.

'아... 어쩌나?'


하염없이 회사 앞을

둥근 원을 돌며 돈다.


밥 먹고 사는 일은 힘들기에

인생 모두를 걸어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늘 기대 이하다.


과거에는 시험 점수에

또, 취업 당락에 기운을 뺏었는데...


이건 마치

해마다 표지만 바뀌고 내용은 같은 교과서 같은 삶이다.


그렇게 속상해하다 저녁때쯤, 마음이 한마디 툭 내뱉는다.


'그럴 수도 있지.'


요즘따라 가끔씩 튀어나오는 마음의 말에 놀란다.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 촌철살인이다.


그렇게 잊고 스마트폰에 정신없이 홀려있다 보면

어느새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된다.


겨우 폰을 충전기에 꼽고 눈을 감으면

다시 두려워진다.


'내일 잘할 수 있을까?'


그때,

두려움을 비집고 들어와

마음이 다시 그런다.


'오늘. 수고했어.'


Pure (2019)

삶의 아름다움은 일상에 있다.

*The beauty of life is in the norm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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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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