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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Feb 16. 2019

어떻게 상사를 다시 보나?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회사에는 큰 사고와 작은 사고가 있다.


큰 사고는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일이고

작은 사고는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한 실수!


사실, 큰 사고는

내가 막을 수도 없고

내 힘으로 변경될 수도 없지만


작은 사고는

내가 막을 수도 있었고

생각이 많아 또 생각이 없어

눈 뜬 채 발생한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업무 관련성이 많은

다른 팀 상사에게 친 작은 사고는

참 날카롭게 가슴에 꽂힌다.


어제 저지른 작은 실수는

두 번이나 반복되었고

그의 푸념은 나를 지우개처럼 조그맣고

모든 걸 잊고 싶게 만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 그를 다시 보나?' 하며

한 숨이 스무 번이나 쉬어졌다.


그런 걱정에도

발은 열심히 회사로 나를 옮겨줬고

업무 프로세스상 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때였다.


'뻔뻔해져. 어제 일은 어제 일이야.'


마음이 말했다.


그에게 나는 조금 더 기분 좋고

Nice한 태도로 업무를 시작했고


그 또한 자신의 꾸지람에 주눅이 들지 않아

마음이 덜 쓰였는지 평소보다 즐겁게 맞아 주었다.

Tight (2019)

삶의 아름다움은 일상에 있다.

*The beauty of life is in the norm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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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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