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머리 만진 손으로 빵을 집으세요?라고 할까? 본인도 무의식적으로 만진 건데 너무 화내는 거 같나... 아니면 방금 머리 손으로 만지진 거 같은데요? 이렇게 부드럽게 얘기할까? 아니야...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내 뒤에 서있는 사람들이 더 기다리게 될 텐데... 못 보고 맛있게 드실 분들도 있는데 내 오지랖인가? 근데 내가 항의를 하면 난 이 빵집에 다신 오기 그렇겠지? 등등 그 몇 초 동안 많은 생각들이 왔다 갔다.
이건 분명 누군가가 항의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