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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K Jul 12. 2019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난생처음 나홀로 배낭여행을 하며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그 꽃>


사람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처럼 눈이 100개도 아니고

모든 것을 볼 필요는 없다.


특히나 목적지를 향해

허겁지겁 달리는 순간엔

아무리 풍경이 아름다워도

그 순간에 젖어들 수 없다.


멈추어, 한숨 돌린 이후에야

소중한 것들, 아름다운 것들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매 순간, 인생을 천천히만

살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엑셀만 밟아야 할 때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멈추는 것을 멈추지는 말아야 한다.



소중한 나의 가족, 어머니


도정일 선생님께선

'성찰이란 앞을 내다보기 위한 뒤돌아보기'

라고 하셨다.


때론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서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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