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약도 없는 체기
어른이 되는 건
부서진 꿈을 먹고 사는 거란다
퍼석한 꿈의 조각을 씹어 삼키며
그렇게 사는 거란다
그런데 이런 어른이 될 줄 몰랐어서
순진하고, 가엽고, 한심한
어린날의 나는
꿈을 너무 크게 꿨다
부서진 조각들이
너무 커서 너무 날카로워서
자꾸 체하고 다시 토해낸다
더 잘게 부서져야 하는 걸까
더 부서질게 남아있긴 한 걸까
이럴 거면
먹고 자라날 꿈이라도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환상을 가지는 법 조차 몰랐으면
찰나의 감정들을 기록하고 기억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글을 씁니다. 나를 넘어 당신을 위한 글이 될수 있기를, 부끄럽지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