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ner courage
Aug 30. 2023
고백하자면 나는 살아오면서 한 번도 모든 것을 걸고 싸워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싸움은 자체가 수단이고 목적인 순수하고 절대적인 싸움이다.
p78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한겨레 출판
본인의 의지로 싸움에 달려든 사람도 있겠지만 결코 원하지 않았지만 싸움에 던져진 사람도 있다.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전쟁터 한복판인 것이다.
그 곳에선 순수하게 오직 살기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
싸움 자체가 하루를 버티는 수단이며 전부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암센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