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갑자기 오기 시작한 비에 강제로 귀가한 달이는 하염없이 마당만 바라보고 있다.
보송보송 뒷통수만 보이는데도 달이의 시무룩한 표정이 보이는 듯하다. 살짝 내려간 귀에 풀이 죽은 기분이 느껴진다.
애잔한데 왜이리 귀여울까? 너무 귀여워 지나치지 못해 몰래 찍었다.
귀염둥이 털뭉치 달이야, 비그치면 바로 내보내줄께. 좀만 참아봐.
암병동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