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시추

까만털과 까만눈과 까만코를 가진 몽쉘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by Edel Weiss

시추는 보통 갈색과 흰색이 섞인 털색을 가진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녀석은 특이하게도 검정과 흰색의 털을 가지고 있었다.


몽쉘이라는 이름의 뜻을 처음부터 알고 지은것은 아니었고,

그냥 검은 초코 위에 하얀 무늬가 있는 통실통실한 몽쉘통통 같이 생겨서 몽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종종, 아주 자주-

사람들에게 내 강아지의 이름을 이야기 해주면 그들은 반드시 이렇게 알아듣고 반문했다.


- 몽실이여?

그때만해도 털이 곱슬곱슬한 강아지의 이름 중 '몽실'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흔하고 많았는지.


나는 내 강아지의 이름을 최대한 우아하게 발음하려고 엄청 발음을 굴려댔다.

- 아니여. 쉘이요. 쉐르ㄹㄹㄹㄹㄹㄹㄹㄹ-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 이렇게 말해주어서 알게되었다.

- 좋은 뜻이네요. 프랑스어로 Mon cher '나의 소중한' 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렇다.

녀석은 정말로 나에게 무척 소중한 존재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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