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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시 쓰는 나(2)

by 주성

끝없는 추락 끝에 존재하던
싱크홀의 밑바닥


나를 계속 응시하던 눈동자는
이제 나를 잃은 듯 갈 곳 잃었다


저기 저 끝까지 닿고 알았다


이미 떠나버린 사람들은
나를 기억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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