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작고 온순한 사슴벌레, 애사슴벌레

by viper

이름: 애사슴벌레(Dorcus rectus)

크기: 18~50mm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목-사슴벌레과-왕사슴벌레속-애사슴벌레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동부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흔히 줄여서 애사라고 부른다.

몸길이는 수컷 18~50mm, 암컷 15~32mm이다. 다른 왕사슴벌레속과 마찬가지로 몸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검은 체색을 띠고 있으나 적갈색을 띠는 것도 있다. 왕사슴벌레나 넓적사슴벌레에 비해 체폭이 좁고 가늘지만, 머리방패는 넓적사슴벌레보다 넓다.

수컷의 큰 턱은 왕사슴벌레나 넓적사슴벌레에 비해 가늘고 길며 앞쪽으로 뻗어 있다 큰 턱의 중앙에서 전방 1/3 정도의 위치에 내치를 1쌍만 갖고 끝에도 아주 작은 내치를 1쌍 가지고 있다.

참나무를 비롯한 여러 활엽수의 수액과 발효된 과일에 잘 모인다. 수액을 내는 수목이 적은 산간 지역 등에서는 암컷이 왕사슴벌레나 홍다리사슴벌레처럼 수피를 깎고 스스로 수액을 내는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불빛에 쉽게 반응하며 버드나무나 오리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기도 한다.

유충은 활엽수 속에서 톱밥을 먹고 성장한다. 야생에서는 부화에서 번데기화로 꼬박 1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나 한랭한 환경에서는 1년이 걸리기도 한다. 번데기의 기간은 약 3주. 우화 된 성충의 성숙에는 1개월이 소요되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우화 된 경우 그대로 월동하여 이듬해 봄에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5월부터 10월까지 출현한다.

서식지가 넓은 종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주로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등으로 구성된 잡목림과 삼림, 산간부 연변의 버드나무와 졸참나무 숲에 서식하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 동부,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참고로 애사슴벌레라는 이름은 체형이 작아서 붙여졌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군신의 이름을 지닌 거대 갑충, 마르스코끼리장수풍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