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by 어쩌다보니

나 안에 너를 두려다 어느새

침범인지 방문인지 모를 뭔가를 감행했더라


너를 가져보려던 어설픈 손동작으로

나를 던졌고 너에게


너의 영롱한 거울 속에는 사뭇

낯선지 친근한지 모를 사내가 서있더라


너 인가 나 인가 나 인가 너 인가

너 안에 나 인가 나 안에 너 인가


번진 색의 경계에서는

일과 일의 합이 삼 이상이기도 하던데


너와 나 사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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