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내가 좋아요를 누른 음악들
1. Gayle -abcdefu (2021)
Everybody but your dog, you can all fuck off
멜로디나 편곡이 신선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귀에 잘 감기고 가사는 특히 발랄하고 지금 사랑을 하다가 실연을 경험한 청춘도 마지막 사랑을 수십 년 전에 한 나 같은 아재도 '그땐 그랬지' 하면서 공감할만하다.
2. Caveman - Work This Hard (2021)
Can you let go
Or was it hard to read between the lines
엘사가 노래했듯이 지나간 것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 내 잘못이 아닌 것들을 'Let it go'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곱씹으며 결국은 그것들에 내가 잡혀 먹을 것인지는 결국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3. Chastity Belt - Different Now
Take away your pride and take away your grief
And you'll finally be right where you need to be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시점은 언제였을까? 나는 언제부터 잃을 게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을까? 어렴풋이 느껴지는 몇몇 시점들이 있다. 아마도 '이제 모든 게 달라졌어'라고 생각했던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