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우리 이렇게 사랑해도..
누가 감히 그대를 말할 수 있을까요
세상의 혀끝에 맺힌 사랑의 조건들은
차가운 안개처럼 흩어져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물러나요
어떤 사랑의 길이 가장 고요하고 눈부신 걸까요
내가 아는 건 단 하나.
행복과의 모든 약속은
그대를 사랑하는 것뿐이라는 거예요
그대를 따라 걸어갈 길들은
나에겐 가장 찬란하고, 가장 아름다운 길일 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은 우주의 품 속에서 피어나
이미 그대를 향해 놓여 있음을 나는 알고 있어요
괜찮아요, 그렇게 사랑해도.
사랑엔 정답도 오답도 없다는 걸
그저 세상을 이겨낼 마음 하나,
그것이면 충분해요
우리의 발자국이 하늘의 문턱에 닿을 때
잠겨있던, 숨겨두었던 진실이 떠오르겠죠
마음 가장 깊은 결에 새겨져 있던 그 이름
그건 언제나, 그대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