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랑은 작은 숲 같았어
나를 위한 나무가 자라고
꽃들이 향기로운 말로 속삭이는 곳
너는 매일 내 곁을 머물러
햇살은 너의 눈빛처럼 따뜻하고
비는 나를 닦아주는 노래 같아
길을 잃을 일도,
외로울 일도 없는 너의 숲
나는 너의 웃는 시선을 안고 잠이 들어
네가 만든 고운 담장 위로
바람은 쉬이 지나가지 못해
내 잎사귀는 가끔 방향 없이 흔들려
네가 만든 그늘은 아직도 아름다워
그 안에서 나는 잎을 피우고 있지만
내 안에 길이 하나 생겨났어
그 길을.. 너도 함께 걸을 수 있기를